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기독교/마태복음 정리 2012. 11. 15. 21:35

마태복음 6장25절-34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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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들을 읽으면 마치 한 권의 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가 염려함으로 (더)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애를 쓰는 우리의 모습이 그려지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이 주시는데도 욕심을 부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늘의 일뿐 아니라 내일의 일까지도 걱정하는 것을 보고 계신다.

우리의 생명(목숨)은 먹고 마시는 음식보다 중요하고 우리의 몸은 그 위에 걸치는 옷보다 중요하다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을 하지말라는 말씀이 아니고 염려를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부족함에 대한 염려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는 그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고 정신적인 위안을 가지라고 하시는 것이다.

공중의 새는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창고에 저장하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한다. 들의 백합은 수고하고 길쌈을 하지 않아도 자신을 아름답게 치장한다. 모두 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는데 그들보다 더 귀중한 인간을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시지 않겠는가. 나무가 귀했던 팔레스타인에서는 말라버린 들풀은 땔감으로 사용하였다 한다. 옛날의 그 영광스럽던 솔로몬의 치장도 백합만큼 아름답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잖은 들풀조차도 인간의 재물과 지혜로 만들수 없다는 비유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우리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또한, 그날 그날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은 그날 감당하기도 벅차므로 내일 일까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낙관적인 말씀일까, 비관적인 말씀일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다고 꾸짖으신다. 우리의 목숨과 몸을 위하여 무엇을 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작은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아예 모르는 이방인이 아닌 바에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것을 아는 제자들,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작은 자들인 것이다.

예수님은 앞선 말씀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 하셨다. 여기에서 재물은 이 세상에서만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 우리의 목숨을 연명하고 육체를 보호하며 치장하는데만 필요한 것이다. 반면,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살 때나 다시 올 세상에서 살 때 우리에게 필요한 전부이다. 우리가 염려함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시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원히 계속될 우리의 생명이며 그것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노력을 다하신다. 삶의 우선순위를 눈에 보이는 생활의 염려에 둘 것인가, 이 세상의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목숨에 둘 것인가.

하나님은 사랑의 심정으로 우리를 계속 설득하고 계신다.


NIV  "Therefore I tell you, do not worry about your life, what you will eat or drink; or about your body, what you will wear. Is not life more important than food, and the body more important than clothes?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 Who of you by worrying can add a single hour to his life? And why do you worry about clothes? See how the lilies of the field grow. They do not labor or spin. Yet I tell you that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If that is how God clothes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is here today and tomorrow is thrown into the fire, wi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 O you of little faith? 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For the pagans run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KJB  Therefore I say unto you, Take no thought for your life, what ye shall eat, or what ye shall drink; nor yet for your body, what ye shall put on. Is not the life more than meat, and the body than raiment? Behold the fowls of the air: for they sow not, neither do they reap, nor gather into barns;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eth them. Are ye not much better than they? Which of you by taking thought can add one cubit unto his stature? And why take ye thought for raiment? Consider the lilies of the field, how they grow; they toil not, neither do they spin: And yet I say unto you, That even Solomon in all his glory was not arrayed like one of these. Wherefore, if God so clothe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to day is, and to morrow is cast into the oven, sha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 O ye of little faith? Therefore take no thought,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erewithal shall we be clothed? (For after all these things do the Gentiles seek:) for your heavenly Father knoweth that ye have need of all these things. But seek ye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shall be added unto you. Take therefore no thought for the morrow: for the morrow shall take thought for the things of itself. Sufficient unto the day is the evil ther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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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기독교/마태복음 정리 2012. 11. 13. 20:45

마태복음 6장22절-24절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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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3장9절 말씀에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라" 함은 눈을 통하여 사물을 볼 수 있고 그것으로 마음과 감정이 형성됨으로 눈이 마음의 창으로서 몸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한다는 뜻일 것이다. 사물을 잘 분별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사물에 관한 올바른 판단을 할 때 그 몸도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육체적인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예외이겠지만 그분들은 다른 감각들이 눈의 역할을 보조할 것이다.

그러나 눈이 나쁘면 몸이 어두울 것이라는 말씀은 육체적인 관점이 아닌 영적인 관점에 근접하고 있다. 눈이 나쁘다는 말은 사물을 옳게 분별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어두움에 놓여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따라서 육체적인 눈은 정상일지라도 사물의 본질을 놓치는 결과가 되어 눈이 지배하는 몸이 어두운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23절 말씀의 본질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이 본래 어두움이라는 뜻도 되겠다. 빛이 없다면 우리는 어두움 속에서 아무 것도 분별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눈이 밝을 때는 어두움 속에서 그나마 사물을 분별하지만 우리 눈이 어두워지면 어두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말씀이시리라

24절 말씀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리라는 말씀으로 우리가 재물이건 하나님께든 그것을 섬기는 혹은 추구하는 종의 입장에서, 재물에 마음을 쏟으면 그것에 전념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재물에 비하여 가벼워 지리라는 말씀이시다. 우리 마음은 두 개가 될 수 없다. 눈에 보이는 재물을 섬기든 진리에 이르는 하나님을 섬기든 하나를 섬길 수 밖에는 없다.

  

NIV  "The eye is the lamp of the body. If your eyes are good, your whole body will be full of light. But if your eyes are bad, your whole body will be full of darkness. If then the light within you is darkness, how great is that darkness!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KJB  The light of the body is the eye: if therefore thine eye be single, thy whole body shall be full of light. But if thine eye be evil, thy whole body shall be full of darkness. If therefore the light that is in thee be darkness, how great is that darkness! No man can serve two masters: for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else he will hol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e cannot serve God and ma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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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기독교/마태복음 정리 2012. 11. 11. 20:44

마태복음 6장 19절-21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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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여 있는가가 우리의 삶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우리의 성공과 성취를 세상에 두면 우리는 그것을 얻기 위하여 인생을 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의 성취를 하늘에 두면, 즉 정신적인 풍요나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나 자신의 영혼에 대한 구원받음의 확신이나 천국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 그것은 누구도 뺏어갈 수 없는 하늘의 보화가 된다. 우리가 무엇을 우리의 보물로 보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변화될 것이다.

예수님은 두 개의 세상을 말씀 하신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계와 하늘에서 살 세상을 말이다. 그 구분 경계는 우리의 죽음이다.

죽음 이후 우리는 심판을 받고 하늘나라의 삶을 허락 받거나 멸망의 길을 가야 한다. 우리는 그 곳이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다. 거기에 갔다 왔다는 사람들은 간혹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그 곳을 부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보화를 쌓아 두지 말라고 하신다. 왜냐 하면 그것을 이 세상에서 보관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좀이 생기거나 녹이 슬어 가치가 없어지며 도둑도 호시탐탐 그것을 훔치려고 기회를 엿본다.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그것들이 쓸모가 있는 것은 이 세상 뿐이며 사람이 죽을 때에는 전부 이 세상에 그대로 남겨 놓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디모데전서 6장7절). 하나님은 세상을 이생과 내생(life to come)으로 구분하여 창조하셨다. 낙타가 바늘 귀로 통과할 수 없듯이 이 세상 보화는 저 세상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무엇을 하늘에 쌓으라고 하셨는가. 예수님은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고 하셨다. 이 세상에 있는 보물은 결국 우리의 죽음과 함께 우리의 손에서 떠나간다.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은 이 세상이 아니고 하늘이 되어야 한다. 하늘에 있는 보물은 누구도 훔쳐갈 수 없고 변질되지도 않는다. 그 보물은 이 세상에서 쌓은 우리의 경건한 생활에 따라 예수님께 보상으로 받을 우리의 상급(reward)이다.

실제로 기도나 우리의 삶 속의 의로운 행동으로 하늘에 우리의 보화가 쌓인다는 간증이 많이 있다.


NIV  "Do no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on earth, where moth and rust destroy, and where thieves break in and steal. Bu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in heaven, where moth and rust do not destroy, and where thieves do not break in and steal.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KJB  Lay not up for yourselves treasures upon earth, where moth and rust doth corrupt, and where thieves break through and steal: But lay up for yourselves treasures in heaven, where neither moth nor rust doth corrupt, and where thieves do not break through nor steal: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will your heart be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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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기독교/마태복음 정리 2012. 11. 9. 19:02

마태복음 6장16절-18절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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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에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주일에 두번 정기적으로 금식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속죄일을 제외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하게 금식을 명령하시지 않았다. 예수님 당시와 또 오늘날 유대교에서 행하는 금식은 인간들의 전통으로 보인다. 또한, 성경에서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금식을 하지 않았다고 기록된 것은 없다. 단지,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사십 일을 금식하신 일이 기록되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그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에게 그의 제자들이 정기적으로 금식을 하지 않는다고 항의하였다.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나타나는 금식의 목적으로는 슬픔, 기념, 회개, 경건, 영적인 각성을 위한 것이다. 또 금식을 할 때에 인간은 하나님 앞에 한없이 낮아진다. 기도를 할 때에 금식을 병행하면 더욱 기도에 전념할 수 있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금식의 형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그 본질적인 목적과 의미를 강조하신 것이다. 금식을 할 때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금식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이다. 또한 우리가 음식물 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함을 깨닫기 위함이다. 보이기 위한 금식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가난한 자를 구제할 때와(마 6:2-4) 기도할 때(마 6:5-6)와 마찬가지로 금식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만 아시게 하라는 말씀이시다. 


NIV  "When you fast, do not look somber as the hypoctites do, for they disfigure their faces to show men they are fasting. I tell you the truth, they have received their reward in full. But when you fast, put oil on your head and wash your face, so that it will not be obvious to men that you are fasting, but only to your Father, who is unseen; and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

KJB  Moreover when ye fast, be not, as the hypocrites, of a sad countenance: for they disfigure their faces, that they may appear unto men to fast. Verily I say unto you, They have their reward. But thou, when thou fastest, anoint thine head, and wash thy face; That thou appear not unto men to fast, but unto thy Father which is in secret: and thy Father, which seeth in secret, shall reward thee ope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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