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기독교/마태복음 정리 2023. 12. 15. 23:00

마태복음 17장24절-27절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30장12-16절 말씀에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느헤미야 10장32-33절 말씀에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누가복음 17장2절 말씀에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에 인구조사를 하게 하시고 계수 중에 드는 스무살 이상된 자에게 반 세겔을 내게 하셨다. 이는 그들의 생명의 속전(ransom)이며 계수할 때에 그들에게 질병을 없게 하려는 의도이셨다. 또한, 이 돈을 회막 봉사를 위해 대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내게 하셨다. 이후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성전세로 삼분의 일 세겔을 내도록 규례를 정하였고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예수님 시대에는 반세겔을 받는 것이 규례로 시행되고 있었다.
예수님 일행이 가버나움에 이르니, 성전세를 거두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온 것이다.

이 세금은 강제적으로 징수했던 것은 아니었다. 성전세를 낸다는 것은 성전을 위하는 열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적 전통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님을 대신하여 성전세를 낸다고 대답하였다. 예수님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고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불필요한 논쟁 속으로 휘말리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물으신다. 세상 임금이 누구에게 세금을 걷는가. 베드로는 세상 임금이 타인에게 세금을 걷는다고 대답하였다. 임금의 자녀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성전세는 성전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는 것이다. 성전의 주인은 당연히 내지 않는다.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성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성전세를 거두는 사람들은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성전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과 믿음의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된다. 예수님이 성전세를 내기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예수님이 여호와를 경배하지 않는 사람으로 간주하였을 것이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시는 것은 안식일이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령하셨지만 그것은 사람을 위한 안식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게하려 하심이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고기 입에서 한 세겔을 건져오라고 하셨다. 누군가 호수에 떨어뜨린 한 세겔은 베드로를 통하여 성전세를 거두는 자에게 전달될 것이다. 성전세를 거두는 자는 예수님이 성전세를 바치는 것 만을 알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위해서도 성전세를 함께 준비하셨다. 


[NIV]
After Jesus and his disciples arrived in Capernaum, the collectors of the two-drachma tax came to Peter and asked, "Doesn't your teacher pay the temple tax?"
"Yes, he does," he replied. When Peter came into the house, Jesus was the first to speak. "What do you think, Simon?" he asked. "From whom do the kings of the earth collect duty and taxes--from their own sons or from others?"
"From others," Peter answered. "Then the sons are exempt," Jesus said to him.
"But so that we may not offend them, go to the lake and throw out your line. Take the first fish you catch; open its mouth and you will find a four-drachma coin. Take it and give it to them for my tax and yours."

[KJV]
And when they were come to Capernaum, they that received tribute money came to Peter, and said, Doth not your master pay tribute?
He saith, Yes. And when he was come into the house, Jesus prevented him, saying, What thinkest thou, Simon? of whom do the kings of the earth take custom or tribute? of their own children, or of strangers?
Peter saith unto him, Of strangers. Jesus saith unto him, Then are the children free.
Notwithstanding, lest we should offend them, go thou to the sea, and cast an hook, and take up the fish that first cometh up; and when thou hast opened his mouth, thou shalt find a piece of money: that take, and give unto them for me and t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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